우주항공청 차장 면담 사진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을 만나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과 국가 우주항공 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힘써 온 노경원 차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박일웅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도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인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설명하고, 우주항공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가 우주항공청에 건의한 주요 사항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및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사업에 경남 기업 참여 확대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 우주항공청 참여 △우주항공청 청사 적기 건립 등 4가지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의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항공·위성 제조 거점 조성과 소·부·장 산업 육성을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대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이자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경남에 진흥원이 설립되어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산·학·연 간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사업과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사업에 경남 지역 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술력과 생산 기반을 갖춘 도내 기업들이 이러한 국가적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 우주항공청의 참여도 건의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처음 개최하고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비행·체험 중심 행사를 넘어 우주항공 방위산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실질적인 수출·수주 성과를 창출하는 산업 중심의 글로벌 에어쇼로 격상될 전망이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허브를 조성하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우주항공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국가 우주항공산업 육성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