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KDB와 함께 총 469억원 규모의 지역혁신벤처펀드 2개를 선정하며 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는 비티비벤처스와 퍼시픽캐피탈이 공동 운용하는 '경남지역혁신 넥스트유니콘 투자조합'과 골든오크벤처스가 운용하는 '골든오크 경남지역혁신 투자조합 1호'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경남의 주력·미래산업 및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에 본점을 둔 비티비벤처스가 퍼시픽캐피탈과 협력하여 펀드를 운용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역 기업 발굴은 물론 수도권 투자기관과의 연계, 후속 투자 유치 등 지역 밀착형 투자 활동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 선정으로 경남 지역 투자기관의 역할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1개사였던 경남 본점 등록 벤처투자회사는 비티비벤처스와 지스퀘어인베스트가 추가되면서 총 3개사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이 수도권 투자사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부담이 줄고, 기업 발굴부터 투자 상담, 사후 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진다.
현재 경남도는 총 30개, 약 7,700억원 규모의 출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신규 펀드 2개가 연내 결성되면 총 32개, 약 8,1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도내 기업 투자 약정액 역시 1,410억원에서 1,52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펀드 결성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지역 투자기관과 수도권 투자기관 간 공동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창업 초기, 스케일업, 우주항공, AI, 콘텐츠 등 성장 단계와 산업별 신규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출자펀드 1조원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펀드 선정과 벤처투자회사 확대는 지역에서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투자 기반이 강화되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 기업이 적기에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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