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병해충 방제 시기를 맞아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는 벼 병해충 발생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에 따른 방제 작업 역시 집중될 전망이다.
시는 합성농약 오남용이나 방제 과정에서의 일반 자재 혼입 등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이 위반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8월 한 달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시군과 함께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친환경농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핵심은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의 철저한 이행이다. 방제 수행자는 방제 예정일 7일 전까지 사용 자재의 명칭과 공시 번호 등을 포함한 신고서를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방제 완료 후에는 실제 사용 자재와 사용량을 기재한 공동방제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공동방제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단지 대표는 현장에 입회하여 사용 자재가 유기농업 자재인지, 금지된 합성농약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제품 표시 사항을 확인할 수 없거나 개봉된 상태로 배송된 자재는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인접 관행 농지의 농약 비산이나 방제 기기 세척 불량 등 비의도적인 오염 발생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이를 위해 완충지대 확보, 차단 시설 및 경계지 알림판 설치, 관행 농지 방제 시 단지 대표 입회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단지 대표와 방제업체는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와 친환경 인증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전 예찰 및 피해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30일 농업기술원에서 단지 대표 및 방제 업체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재의 구입, 운반, 보관, 살포 등 전 과정에 걸친 안전 관리 요령과 사전 신고제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성 관리 강화의 의지를 다졌다. 시민들은 이번 점검과 교육을 통해 더욱 안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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