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방류 물량 확보에 나섰다. 민형배 시장은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추가 물량 배정을 건의했으며, 해양수산부는 기존 배정 물량의 80% 이상 소진 시 추가 물량을 배정하기로 했다.

민 시장은 영상으로 참석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방류 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폐사 후 복구 지원보다 양식어류가 살아있을 때 방류하는 선제적 조치가 어업인 재산 보호와 연안 수산자원 회복에 더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건의에 따라 해수부는 전남광주특별시에 우선 배정된 1천300만 마리의 80% 이상이 소진되면, 현장 수요와 고수온 상황 등을 검토해 추가 긴급 방류 물량을 배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900만 마리 방류로 고수온 피해액을 89% 감소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올해 긴급 방류 수요는 2천6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지만, 현재 확보한 1천300만 마리로는 수요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민 시장은 현장 상황을 재차 전달하며 추가 물량 배정을 이끌어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지난 4일부터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 17만 마리를 시작으로 긴급 방류를 추진 중이다. 방류 전 수산생물 질병검사와 성장 상태, 기형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 자연생태계 방류 적합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배정 물량 소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추가 물량이 적기에 배정되도록 해수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과 양식장 현장 지도·점검도 강화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민 시장은 "고수온 피해는 발생 전에 신속하게 방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업 현장의 긴급한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