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간송미술관이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설 전시와 함께, 교육, 오페라 공연 등 특별한 '문화 바캉스'를 선사한다.
지난달 새롭게 공개된 '미인도' 전용 전시 공간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방, 미인도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명작 감상과 더불어, '미인도'를 비롯한 선조들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모습을 담은 거장들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도 마련된다. 8월 9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린지 콘서트'가 개최된다. '미인도'와 혜원전신첩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창작 오페라 '미인'의 주요 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8월 26일에는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특강은 '미인도'를 중심으로 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간송 컬렉션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조명할 예정이다.
8월 말까지 상시 운영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가채와 부채 등 전통 장신구를 활용해 '미인도' 주인공처럼 단장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미인도 인생네컷' 부스가 평일 운영된다. 미술관 입장 시 배부되는 '미인도 포토 프레임'을 활용해 특별한 추억을 담은 인증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미술관 1층 감상안내소에서는 전시를 감상하며 '미인도'와 상설 전시 관련 퀴즈와 미션을 해결하는 '감상퀴즈'와 '간송 햇빛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과 작품의 참된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 구석구석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공간 탐방 이벤트 '곳곳굿굿'도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더불어 미술관 수변공간으로 날아드는 새들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 '수변공간에서 만나는 새 친구'도 마련되어, 예술과 자연이 교감하는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인도' 전시 공간 공개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예술과 자연, 우리 문화가 어우러진 완벽한 문화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정보 및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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