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베트남 다낭시 꽝푸구를 방문해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 등 미래 지향적인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꽝푸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장정순 시의회 의장, 신나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 대표단과 함께 부이응옥안 당서기, 후인응옥바 인민위원장 등 꽝푸구 관계자 및 국제연꽃마을 조당호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꽝푸구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며, 용인특례시와 꽝푸구의 관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지원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잘 운영해주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부이 당서기는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라며, 두 도시가 가치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내년에 다낭시와 꽝푸구에 파견될 용인청년봉사단 활동이었다. 용인시는 ‘K-온기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7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열흘간 청년봉사단 20여 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꽝푸구의 청년들이 서로 만나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의 마스코트인 ‘조아용’을 활용한 ‘조아용 거리’ 만들기, 벽화 그리기, K팝 아카데미 운영 및 공연 등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용인 청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꽝푸구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년봉사단은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시작으로,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홍보 활동도 펼친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케이팝 아카데미 운영, 현지 주민과의 합동 공연, 한국 민속놀이 소개 등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다낭시에서 열리는 ‘한베 페스티벌’에 참여해 케이팝 공연과 용인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꽝푸구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용인을 방문해 류광열 제1부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은 이러한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회담 후 용인시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건립된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도서관은 연면적 약 1686㎡ 규모로, 디지털 학습 공간,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용인시의 첫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이 도서관 건립에는 시 예산 2억 원이 지원됐으며, 용인국제라이온스클럽과 이동읍기업인협의회의 기탁금,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의 기자재 지원 등 지역사회의 손길도 더해졌다.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 5000여 권도 전달됐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시가 처음으로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이렇게 번듯한 도서관으로 완성돼 다낭시 꽝푸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고 감회가 깊다”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도서관은 향후 2년간 국제연꽃마을이 운영한 뒤 다낭시 꽝푸구로 이관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번 청년봉사단 파견을 포함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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