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관 40여개 진로교육 콘텐츠 총망라…관내 초 중 고 등 전면 배포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 지역 내 10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제작한 '안양진로교육지원 콘텐츠 매뉴얼북'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됐다. 이 매뉴얼북은 지난 4월 출범한 '안양진로교육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체'가 약 3개월 만에 내놓은 첫 공식 결과물이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을 비롯해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안양도시공사,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시청소년재단,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안양지방고용노동지청, 대한민국 육군 등 총 10개 기관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진로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형식으로 통합해 한 곳에 모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뉴얼북에는 기관별 소개와 함께 사업별 교육 프로그램 정보, 학교에서 프로그램 신청 시 필요한 상세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프로그램 신청을 위한 QR코드와 교안 다운로드 링크를 포함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학교가 개별 기관에 일일이 문의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교사들이 연간 진로교육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진로교육 자원을 기관 단위로 집대성해 학교에 제공하는 안양시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별도의 예산 없이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만으로 이뤄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매뉴얼북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재단은 각 학교에 업무 포털을 통한 교직원 및 학생 공유를 요청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정기 운영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과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참여 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뉴얼북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정기 개정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최대호 이사장은 "이번 매뉴얼북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안양시 진로교육 발전을 위한 시작"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통합 안내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