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특화사업..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의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의 숨은 복지 수요를 찾아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정서적 고립감 해소, 질병 예방, 주거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든든한 복지 울타리를 구축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이색 복지 사업도 눈길을 끈다. 장충동협의체는 경로당을 방문해 얼굴 경락과 마스크팩 관리 등을 제공하는 '어르신 피부미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 위원의 재능 기부로 시작된 이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 속에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질병 예방 및 식생활 지원도 활발하다. 필동협의체는 당뇨 환자 7가구를 대상으로 단백질 위주의 반찬을 배달하는 '당DOWN 건강UP'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앞서 65세 이상 7가구에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도 했다.

약수동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위기 가구 15곳에 식료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하는 '장봐드림'을 운영하며 안부를 살폈다.

주거 및 위생 환경 개선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광희동협의체는 건강 취약 50가구의 에어컨 청소를 시작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 10가구의 매트리스 청소·소독, 100가구 대상 실내 방역을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명동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동·하절기 침구 교체를 지원하고, 저소득 50가구에는 세탁물 수거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세탁 대행 서비스를 완료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민간 자원 연계 후원도 이어졌다. 신당5동협의체는 예수마을교회와 협력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중구 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들은 이처럼 위기 가구 발굴, 건강한 식생활 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돌봄망을 가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숨은 복지 수요를 찾아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소외되는 이웃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