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른 물놀이 및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해수욕장 익수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현장 점검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충남 도내 수상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5.6%에 달하는 31명이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달하는 7월과 8월에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해수욕장과 하천에서 각각 12명의 사망자가 나와 가장 많았으며, 연안해역 9명, 저수지 6명, 계곡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수영 미숙, 음주 수영, 높은 파도 및 휩쓸림 등 안전 불ï주의에서 비롯됐다. 다슬기 채취나 해루질 중 발생하는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외지인 등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일 태안 방포해수욕장에서는 익수사고로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충남도는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10여 명으로 긴급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태안 방포해수욕장과 태안군 폐쇄회로텔레비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홍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 및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통합관제센터 운영 실태와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기존 오전 8시부터 실시하던 입수 자제 안내방송을 일출 시간부터로 확대하고, 방송 내용에 '음주 후 입수 절대 금지', '단독 입수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숙박업소, 펜션, 캠핑장 체크인 시 안전 수칙 안내 협조를 구하고, 비지정 해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영상 분석 CCTV 및 드론 등 스마트 안전관리 장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충남의 해안과 하천은 아름다운 휴가지이지만 갯골이나 갑작스러운 수심 변화 등 지형적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물때 확인, 2인 이상 동행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안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첨단 안전관리 기반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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