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기후살인'에 대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지난 2일 도내 1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선제적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예찰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해왔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의 고공행진과 열대야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및 인명 피해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즉각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2단계로 높였다.

이번 비상 2단계 격상으로 도는 관련 실국과 15개 시군,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마을 단위의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린다. 주민들과 더욱 밀착된 대응을 위해 '읍면동 분담 마을' 중심의 체계를 강화, 공무원이 안전 파트너와 함께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직접 확인한다. 홀로 작업하는 농업인 등 발견 시에는 자택 이동 조치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소방·의료기관과의 긴급 이송 체계를 유지하며,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및 현장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폭염은 낮 시간대뿐 아니라 열대야까지 이어지는 장기 재난 상황”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단계 강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상근무 단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홍 부지사는 이어 “취약 계층 안부 확인과 작업장 안전 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실시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 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