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원도심 빈 점포가 이야기 주막으로… ‘새참극장’ 정기 운영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이 지역 창작 콘텐츠 기업 '고로컬'과 손잡고 원도심의 낡은 빈 점포를 문화·미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로컬안내소 고로컬’에서 매월 첫째와 셋째 주 토요일, 하루 두 차례 정기 운영되는 '새참극장: 들어유주막'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새참극장'은 예산시장의 100년 된 주막을 배경으로, 떠돌이 보부상 '대길'과 주모 '능금'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최근 'K-미식 여정 2탄'의 핵심 거점으로 선정된 예산의 풍부한 미식 자원을 공연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술과 음식, 연극이 어우러진 이곳은 오직 예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오감 만족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공연과 함께 지역 농가와 양조장이 정성껏 준비한 '새참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삽교평야 쌀로 만든 쑥개떡, 가야산 더덕, 창소리 쪽파, 예산국수 등 신선한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새참과 함께 지역 대표 양조장의 전통주 3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공연의 감동과 예산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연이 펼쳐지는 '로컬안내소 고로컬'은 예산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3년 이상 방치되었던 원도심 빈 점포를 새롭게 단장해 조성한 거점 공간이다. 2025년 개소 이후 원도심 워킹투어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운영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17회 관광벤처기업 공모에도 선정되는 등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이번 '새참극장'이 예산의 미식과 문화, 이야기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에 예산만의 미식 콘텐츠를 더한 '새참극장'은 예산의 새로운 관광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새참극장: 들어유주막'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 예산로194번길 29 '로컬안내소 고로컬'에서 운영된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예약에서 '새참극장'을 검색하거나 고로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