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몽골과 6년째 이어온 과학교육 교류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몽골과의 과학교육 교류 프로그램이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직지과학사랑 교육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몽골 교사들과 과학 수업의 전문성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교류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연기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겪었다. 한국에서 보낸 실험 재료 배송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틀어졌지만, 몽골 교사 53명은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변경된 일정에 맞춰 참여하며 한국 과학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3일간 진행된 연수는 이론 강의를 넘어선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게임으로 이해하는 시스템 사고', '재미있는 과학수업', '원소 뒤에 숨은 화학 이야기', '올빼미 펠릿', '아름다운 빛의 세상' 등 총 7개 탐구 중심 프로그램은 몽골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지과학사랑 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19명은 지난 4월부터 교재 개발, 실험 키트 제작, 프로그램 기획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몽골 교사들의 만족도로 이어졌다.

세 번째 연수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학교의 서닌 바야르 교사는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연구회에서 공유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 교사들의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참여형 교수법이 몽골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수 단장을 맡은 황인옥 율량중학교 교사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이 자리에 모인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지과학사랑 교육연구회와 협력하여 몽골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교육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