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밤새 전통시장 지킨다… 제천시 스마트 순찰로봇 시범운영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시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순찰로봇을 전통시장에 도입해 화재와 범죄 예방에 나선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제천역전한마음시장에서 시범 운영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야간 시간대 화재 감시 및 범죄 예방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스마트 순찰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시장 내부를 순찰한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열화상 센서를 탑재한 로봇은 연기, 불꽃, 이상 온도 상승 등 화재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즉시 제천시와 소방, 경찰에 상황을 전파하여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시는 8월 한 달간 모니터링 기능 중심으로 운영한 뒤, 9월부터는 초기 화재 진압 기능까지 갖춘 순찰로봇으로 교체해 시범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화재로 점포 4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겪었던 제천역전한마음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하고 야간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과 상인이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 안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