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에서 펼쳐진 제22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이틀간의 열띤 경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주전통예술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홍성 출신 국악 거장인 최예운 명창과 한성준 명무의 예술혼을 기리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학생부, 일반부, 전공부 등 3개 부문에 총 121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이 가운데 최종 36명의 수상자가 가려졌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전공부 최우수상에 '국가유산청장상'이 신설되어 대회의 권위와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대회의 최고 영예인 한성준 대상은 전공부 무용 부문에 참가한 서은선 씨가 차지했다. 최예운 대상은 전공부 성악 부문의 김은정 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전공부 최우수상은 무용 부문 황동화 씨와 성악 부문 윤나경 씨가, 일반부 대상은 무용 최윤미 씨, 기악 박예성 씨, 성악 이복규 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 종합대상은 황현일 씨가 수상했다.
한성준 대상을 수상한 서은선 씨는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신 스승 박병천 선생님이 더욱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며 “두 거장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최예운 대상 수상자인 조진영 씨는 직접 개사한 '난봉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정환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은 “22년 동안 신진 전통예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일 종합심사위원장 역시 “올해는 역대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기량이 뛰어나 심사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다”며 “앞으로도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우리 전통예술 발전을 이끄는 대표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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