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향사랑기금 사업, 교통·생태·문화·복지 아우른다.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 2억 5930만원을 활용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까지 진행될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편의 증진과 지역의 고유한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부서에서 제안한 24개 사업 가운데 기금 사용 목적의 적합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7개 사업을 확정했다.

생활 편의 분야에서는 무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난방형 승강장 설치와 성연 도토리공원 보호수 주변 쉼터 조성이 포함됐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객과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천수만 생태학교 운영과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관찰 및 해양 정화 활동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과 지역 생태 보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고, 보호대상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주민 건강동아리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서산만의 특색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들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중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