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청사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지역사회 전반에 인권 존중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공직자와 주민 리더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올바른 인권 문화를 구축하고자 '군민 인권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태안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며, 지난 4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인권침해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단순 강의식 전달에서 벗어나 참여형 퀴즈로 시작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배경과 인권의 본질,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혐오 표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성별·나이·직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일상 속 무의식적 차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세계인권선언 제2조를 조직 문화에 접목하는 방안과 동료 및 민원인과의 인권적 소통, 공직자로서 실천할 수 있는 인권 증진 방안까지 깊이 있게 모색했다.

태안군은 공직자 대상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11월 이장단 워크숍에서도 2차 인권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 사회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 최일선 현장까지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먼저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군민의 삶 곳곳에 따뜻한 인권 행정이 스며들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행복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인권 교육과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