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건의 … 순천역 고속열차 운행 확대 (국회 제공)



[PEDIEN] 순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이 다음 달부터 눈에 띄게 증가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건의가 KTX와 SRT 통합을 기점으로 일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기존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열차 편성 확대와 운행 횟수 증편 등 수송력 확충 방안을 건의했다. 당시 단기 대책으로 8량 열차를 10량으로 늘려 좌석을 확보하고, 운행 횟수도 추가로 늘릴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오는 9월 KTX와 SRT가 통합되면 순천역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상·하행 합계 기준 주중 7회, 주말 9회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중 총 43회, 주말 48회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방면 운행 횟수는 주중 3회, 주말 5회 증편되며, 수서 방면은 주중과 주말 모두 현재 4회에서 8회로 두 배 확대된다. 공급 좌석 역시 주중 2,905석, 주말 3,663석이 늘어나 총 2만3860석과 2만6196석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증편은 주중 약 19%, 주말 약 23%의 운행 횟수 증가율을 보이며, 공급 좌석은 각각 약 14%와 16% 늘어나는 규모다. KTX와 SRT 통합 이후에는 고속철도 명칭이 KTX로 일원화되며, 운임 인하 및 마일리지, 할인 제도 등도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단기적인 증편 조치와 더불어 전라선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속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순천을 경유해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며 사업의 첫 단추를 꿰었다.

김 의원은 “명절과 주말마다 전라선 승차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