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연지공원 연결 ‘대형 문화광장’ 조성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을 잇는 도로를 시민 중심의 대형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00억 원 규모로, 2028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은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휴식 거점 시설이지만, 도로로 인해 두 공간이 단절되어 보행 접근성과 공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시민들의 문화·여가 활동 증가와 열린 광장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해시는 2025년부터 '김해문화의전당~연지공원 광장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3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단계별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 대상지는 내동 1149번지 일원으로,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 연결도로를 폐지하고 4000㎡ 규모의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문화의전당 주차장 2000㎡를 정비해 공연, 축제, 휴식이 가능한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김해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실시 설계 용역비 1억 2천만 원을 반영하고, 2027년 본예산에 1단계 광장 조성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해 평면형 문화광장을 우선 조성한다. 이후 사업 효과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3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김해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차량 중심의 도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 사업으로,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을 하나의 문화축으로 연결하는 김해 대표 문화공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두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김해의 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표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