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백승기 의원, “송죽마을 영농형태양광 시범 사업, 농외소득 증대의 성공모델 될 것” 기대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송죽마을에서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융합한 새로운 농촌 소득 창출 모델이 본격화된다. 30일, 이곳에서는 수도권 영농형 태양광 시범조성 착공식과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2만 292㎡ 부지에 1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농촌 공동체 회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송죽마을은 전체 100가구 중 70가구가 참여하며, 주민들이 직접 '송죽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동조합 정관에는 조합원 개인 배당을 금지하고 발전 수익 전액을 마을 공동 사업 및 복지에 활용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주민 주도 하에 수익을 공유하는 농촌 재생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승기 경기도의회 의원은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백 의원은 "시범 사업인 만큼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을 이장이자 송죽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인 A씨는 "발전 수익금은 개인 배당 없이 오롯이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하천 변 위치로 타 작물 재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농지 임대료 감면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임대료 감면, 서류 간소화 등 현장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 시범 사업의 성공을 통해 농외소득 창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백승기 의원은 송죽마을이 주민 주도와 수익 환원의 영농형 태양광 대표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안성 전역과 경기도 내 농촌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안성 현매리 영농형 태양광 시범 사업은 오는 9월 말까지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10월 말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기계 이동과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발전시설은 최소 높이 3.5m, 기둥 간격 6m로 설계·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