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오현정 의원,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기반 마련’ 위한 경기도의회 의장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마을 네트워크 대표와 현장 활동가들이 경기도의회에 마을공동체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현정 경기도의원은 이를 위한 '경기마을공동체활성화기금' 신설과 '경기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조례' 개정을 약속하며,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가 사회적 위기 속 '최전선의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남종섭 의장, 오현정 의원을 비롯해 마을정책 추진단 및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최근 시·군별 마을공동체 예산 감축과 중간지원조직 폐지로 인한 활동 기반 약화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2023년 이후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56.2억원의 관련 예산이 줄었고, 6개 시·군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이 사라졌다.

추진단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마을공동체활성화기금' 신설 △‘경기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조례’ 개정 △주민·재단·기업이 참여하는 호혜적 재원 확보 방안 등 10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오현정 의원은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등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 속에서 마을공동체가 취약계층 돌봄과 마을순환경제를 실천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시·군별 예산 감축으로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최일선 현장을 지키는 주민 자치 활동을 보호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의회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금 조성 및 조례 제·개정 등 필요한 제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마을의 문제는 행정의 시선이 아닌 현장에 있는 주민과 활동가의 시선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민관 협치를 통한 실질적인 조례 제·개정과 정책 협약을 위해 도의회와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