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무협약 체결…4개 부문·11개 분야 주민주도 사업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서구 제공)



[PEDIEN] 광주 서구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이 본격화된다.

서구는 '2026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모두 75개의 공동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공동체에 총 2억 171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서구청 들불홀에서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공모사업 선정 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선정된 공동체들은 주민 참여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서구는 이들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공동체 간의 교류와 협력 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공동체의 성장 단계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공동체 △아파트공동체 △기획공모 △특성화 등 4개 부문에서 총 11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도시공원 연계분야'가 새롭게 마련되어 주목받는다.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원이 공동체 활동의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자치, 돌봄, 문화, 교육 활동이 어우러지고 이웃 간 관계를 잇는 생활 밀착형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공원에서 꿈을 외치다' 사업은 걷기와 건강,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확대한다. '마륵근린공원아, 우리랑 놀자' 사업에서는 숲속 요가, 걷기, 건강 상담, 숲 해설 및 생태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기다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9기 '착한도시 서구'는 행정이 아닌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도시"라며 "주민 주도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람 중심의 신뢰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