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가 여자만과 득량만 일대에서 진행한 새꼬막 유생 출현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채묘 적기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조사 결과, 대형이거나 채묘망에 부착하는 유생의 비율이 높아져 종자 확보를 위한 최적의 시기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다.
동부지부는 전남 해역의 새꼬막 양식 현장 36개 지점에서 주 3회 유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순천과 보성에 이동 검경소를 운영하며 유생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꼬막은 자연 산란한 유생이 약 2주간 바다를 떠다니다가 채묘망에 부착하는 습성을 가진다. 따라서 자연 채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생의 출현량과 발달 단계, 그리고 경쟁 관계에 있는 종밋의 출현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적절한 시기에 채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어업인 스스로가 전문적인 검경 장비를 갖추고 유생 출현 동향을 조사 및 분석하는 데는 기술적, 시간적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유생 출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채묘 시기를 파악해 문자와 단체 알림방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득량만 해역은 이미 지난 21일부터 채묘 적기에 돌입했으며, 여자만 해역은 8월 3일까지 채묘 적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지부는 어업인들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두용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은 “새꼬막 채묘는 양식업의 성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유생 출현 동향과 어장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채묘 정보를 제공하여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남 지역 새꼬막 생산량은 총 8천14톤, 생산 금액은 2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86.1%를 차지하는 수치로, 새꼬막이 전남 지역의 주요 소득원임을 보여준다. 새꼬막 채묘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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