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경주시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곳과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기관별 폭염 대응 체계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운영 실태, 특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고위험군 어르신에 대한 철저한 안부 확인,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어르신을 돌보는 생활지원사의 대응 체계 등이었다.
가정 방문 시에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는 물론, 실내 냉방 환경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했다.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들과 수행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장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혹서기 대응 교육을 확대하고, 폭염특보 메시지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예보 메시지 서비스 가입도 추진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안내하며,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부터 폭염 피해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어르신 277명을 사전에 선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연락 횟수를 늘리는 등 강화된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하여 위기 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경주시 노인복지과 이경화 과장은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고위험군 어르신들에 대한 안부 확인과 비상 연락체계 운영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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