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흥양의 기록을 깨우는 박물관대학 개강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이순신 바다, 흥양의 기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개강했다. 양국진 부군수와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첫 강의가 시작됐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승리를 이끈 흥양수군의 역할과 고흥 지역에 남아있는 역사적 기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이순신과 흥양수군'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은 7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 조선 수군의 조직과 전략, 흥양수군의 구체적인 활동 등을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 강의는 최선주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이자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아 '문화사에서 본 임진왜란의 충격과 피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와 사회·문화적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 이순신 장군과 흥양수군의 역사를 공유하고, 고흥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바다를 지킨 흥양수군의 활약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