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폭염 속 취약계층 안전확인 체계 강화… 인명피해 예방 총력 (밀양시 제공)



[PEDIEN]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경남 밀양시가 취약계층 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확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폭염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밀양시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고독사 위험군 183명, 쪽방촌 거주자 10명,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이 심화될수록 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독사 위험군은 위험도에 따라 평상시 분기 1회에서 주 1회 안부 확인을 받아왔으나,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월 1회에서 최대 일 3회까지 확인 횟수가 확대된다. 이 중 고위험군 12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핀다. 무더위쉼터 이용 홍보와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안내도 병행한다.

쪽방촌 거주자에 대한 일일 안부 확인과 노숙인 밀집 지역 예찰 활동 또한 매일 이어진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목표로 한다.

야외에서 일하는 자활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폭염 경보 시 하루 2회, 중대경보 시에는 하루 3회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야외 작업을 중지시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밀양시 주민복지과장은 "폭염 피해 예방은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안전 확인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