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봉화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봉화은어축제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축제의 여섯째 날에는 은어 먹거리와 감성적인 콘서트가 어우러지며 여름 축제의 진수를 선보였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잡거나 구매한 은어를 숯불에 굽거나 바삭한 튀김으로 맛보며 봉화의 명물 은어의 풍미를 만끽했다. 은어 맛들쉼터에서는 튀김, 구이, 뽀글이 등 다양한 은어 요리와 함께 한우냉면, 버섯불고기, 한식뷔페까지 준비돼 취향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은어튀김 판매장과 숯불구이 체험장에서는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은어 요리를 맛보거나 직접 구워 먹는 재미를 더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편의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초대형 실내쉼터와 키즈카페, 이음센터는 냉방시설을 완비하여 관광객들이 야외 체험과 공연 중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맨손잡이 체험장 인근 힐링스테이션 센터에서는 은어 캐릭터를 활용한 오카리나, 키캡, 슬라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을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날 저녁,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6070 최백호 심금 콘서트'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최백호는 특유의 깊고 허스키한 음색과 서정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익숙한 명곡들이 흘러나오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는 중장년층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 듀오 투앤비의 무대 역시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단순한 은어잡이 체험을 넘어 다양한 음식과 문화 공연, 쾌적한 휴식 공간까지 제공하는 종합 여름 축제”라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봉화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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