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 방문의 해 궁극적인 목적은 수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2026년과 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도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수원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원이 가진 풍부한 문화, 예술, 스포츠, 축제 등 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하여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수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포 유'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500만 명의 글로벌 관광객을 수원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이 이미 출범했으며, 글로벌 인지도 확산, 관광 수용 태세 조성, 관광 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 친절 인식 제고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K-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는 물론, 치킨과 함께하는 K-헤리티지 미식 여행, 수원 스포츠 로열 투어, 정조테마공연장 상설 운영, 화홍풍류, 화성행궁 야간 개장, 수원수목원 밤빛정원 등 다채로운 로컬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수원우체국, 양조장협의회 등과의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인프라 확대,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 '수원행차' 운행, 안내 표지판 전면 정비 등 관광객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 대규모 박람회·관광전 참여와 함께 '제5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2026 화랑미술제 인 수원', '2026 수원맛집 100선 터치수원 서비스' 개시 등 굵직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수원화성 3대 축제를 비롯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한중일 피디 포럼, 수원 드론·불꽃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는 모든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모든 부서가 협업해 관광객이 찾고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선순환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