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화랑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마을삼거리부터 옛 경주역까지 1.5km 구간의 전신주와 전선을 땅속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완료 시 경주 도심의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경주시는 법원에서 옛 경주역까지 구간에 대한 문화유산 정밀 발굴조사에 돌입했다. 이 조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전선 지중화 공사 착수 전에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절차다.
경주시는 2023년 영마을삼거리~중앙시장네거리 구간 발굴조사를 마쳤고, 올해는 중앙시장네거리~법원 구간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법원~옛 경주역 구간 조사까지 마무리되면 연내 1구간 전선 지중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화랑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경주시와 한국전력이 공사비를 절반씩 부담하며, 발굴조사와 도로 복구 비용은 경주시가 전액 부담한다.
경주시는 2006년부터 봉황로, 태종로, 금성로, 원화로, 포석로 등 주요 도로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화랑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의 전반적인 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보행 환경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역사도심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문화도시에 걸맞은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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