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음달 1일부터 해오름동맹 시민에 라원 입장료 할인 (경주시 제공)



[PEDIEN]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해오름동맹 도시 간 시민 체감형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오는 1일부터 울산, 포항 시민에게 복합문화공간 '라원'의 입장료를 경주시민과 동일하게 할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해오름동맹 도시 간 협력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첫 공동 혜택이다.

이에 따라 울산·포항 시민은 성인 기준 기존 1만 6000원이던 입장료를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역시 경주시민과 같은 7000원 요금이 적용된다. 24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6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등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 예매와 사전 구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원은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야외정원과 실내 디지털 전시관을 갖춰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경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할인 조치를 통해 관광을 매개로 한 도시 간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할인은 해오름동맹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첫 번째 혜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경계를 넘어 해오름동맹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