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진군이 폭염 속 벼농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농촌진흥청,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벼 병해충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은 읍·면별 병해충 발생 우심지를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병해충 밀도가 높은 지역은 즉시 방제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해서도 농업인들에게 논을 수시로 살피고 병해충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합동 예찰 결과, 강진 지역에서는 벼멸구와 혹명나방이 6월 중순 비래한 후 다음 세대가 발생하는 초기 단계로 파악됐다. 또한 조기 이앙했거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을 중심으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수확량 손실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23일 모든 벼 재배 농가에 문자 안내문을 발송했다. 마을방송, SNS,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 요령과 적기 방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8월 중순까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래해충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본 방제기간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발생 초기에 종합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논 면적 8,840ha, 농업인 6,251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총 7억 2,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본 방제기간 전 1차 약제 구입권을 배부했으며, 향후 긴급 방제기간에는 2차 구입권도 배부할 예정이다.
김순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하면 병해충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며 “농업인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적기 방제를 실천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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