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사용 당부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강진쌀 생산을 위한 벼 이삭거름의 적기 및 적량 사용을 적극 당부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안에서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주는 웃거름이다. 고품질 쌀을 얻기 위해서는 이삭이 나오기 25~15일 전, 즉 어린이삭 길이가 1~1.5㎜ 정도로 자랐을 때 시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삭거름을 언제, 얼마나 주느냐는 벼의 쓰러짐, 수확량, 그리고 최종 쌀의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시기가 너무 빠르면 벼가 쉽게 쓰러져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시비 시기가 늦어지면 벼가 질소 성분을 과다하게 흡수해 목도열병이나 이삭도열병과 같은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이다. 이삭거름 사용량은 밑거름으로 완효성 비료를 사용했다면 생략하거나, 논의 토양 상태와 물 관리 여건을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역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질소 성분 18% 복합비료를 기준으로 할 때, 10a당 11~12㎏ 정도를 시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밑거름 사용량이 많아 잎 색이 짙은 논이라면, 표준 시비 시기보다 1주일 정도 늦추고 염화가리만 10a당 3~4㎏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정부 지원 사업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가루쌀의 경우, 이삭거름 시용 적기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다. 가루쌀 재배지에서 이삭거름 시비 후에도 생육이 부진하다면, 8월 말에 요소를 10a당 3㎏ 추가로 시비하여 쌀이 여무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10a당 2㎏ 줄이는 것만으로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한 벼 재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쌀의 적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들이 알맞은 비료 사용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