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요 ‘숲속 마음 산책’ (김천시 제공)



[PEDIEN] 김천시보건소가 자살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심리적·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8일, 국립김천치유의 숲과의 연계를 통해 ‘2026년 숲속 마음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매월 운영하는 자살유족 자조모임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울창한 숲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숲 해먹 명상, 나만의 향기숲 아로마 테라피 등 자연 친화적인 활동은 일상에서 누적된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수도산 치유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북을 두드리는 리듬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손중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숲속 마음 산책이 유족들에게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월 자조모임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정 처리비용, 법률 자문 비용, 정신건강 치료비, 특수청소비 등 사후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