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 군청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 7월 29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기후와 유통 환경 속에서 설립 20주년을 맞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사업·시설·유통 전반에 걸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양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농업 전문가, 농업인 단체, 지역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토론회는 영양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세 차례의 주제 발표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먼저 한신대학교 최기석 교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공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동환 원장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업다각화 전략적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영양고추유통공사 황찬영 사장은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고추 산업을 넘어 영양군 농산물 전반의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과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역할 확대,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현장의 농업인들은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겪는 생생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쏟아냈다. 좌장과 토론자들은 이러한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군민과 행정, 공사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수는 이번 토론회가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20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제시된 다양한 혁신과 사업 다각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영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