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고성군이 지속되는 마른 장마와 강우량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7월 28일 기준 누적 강우량은 684mm로, 전년 동기 876mm에 비해 22% 감소한 7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저수지 저수율 저하와 지하수 부족 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수답과 고지대 밭작물 재배 농가에서는 가뭄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러한 농업 가뭄 피해 우려가 커지자 발 빠르게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관리구역인 죽계리 들녘을 직접 방문해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체계를 점검했다.
고성군은 가뭄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예비비를 즉시 투입하여 선제적 가뭄 극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하천 바닥을 굴착해 웅덩이를 만들고 집수된 물을 양수기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고지대 밭작물 등 가뭄에 취약한 지역에는 살수차를 긴급 지원하는 장비 임차 사업도 적극 시행한다.
장기적인 농업용수 공급 대책도 병행 추진된다. 용수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대형 관정을 추가 개발하고, 하천수를 상시 인입할 수 있도록 양수장 시설을 정비하며 간이 양수 포인트를 상설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저수율이 떨어진 시기를 활용해 저수지 바닥 퇴적토 준설 사업을 추진하여 저수 용량을 근본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장마철 이전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국비 및 도비 지원 사업으로 관정을 개발했으며, 군 자체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총 17개소의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하 군수는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가뭄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용수 개발과 철저한 물 관리를 통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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