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역대 최대 국가예산 정조준… ‘막바지 총력전’ 돌입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반영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심의에 대비한 전략 점검 회의를 갖고 쟁점 사업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2027년 국가예산 확보 기획처단계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각 실·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의 1·2차 심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반영되지 않거나 감액된 사업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남은 3차 심의 등 후속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획재정부 검토 과정에서 쟁점이 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논리와 설득 전략을 공유하며 힘을 모았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100대 사업 중 행정 절차 이행 등 준비가 완료되어 사업 완성도와 시급성이 높은 40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기획재정부가 국비 보조율 조정이나 사업 규모 축소 등 조건부 협의를 제시할 가능성에 대비해, 도는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사업별 대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는 서울에 상주반을 운영하며 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2일까지를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지정하고, 도지사를 포함한 지휘부가 직접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찾아 발로 뛰는 설득에 나선다. 정치권은 물론 시·군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원택 지사는 “예산 반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 승패를 가른다”며, “기획재정부 심의 동향을 밀착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 논리 발굴과 정치권 공조를 통해 단 하나의 도정 현안 예산이라도 더 담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정 현안 예산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