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Lv4’로 미래형 교통혁신 앞장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의 운행 범위를 다음 달 만안구까지 넓히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지난 3월 도입된 '주야로 레벨4'는 핸들이나 운전석 없이 센서와 AI 기술만으로 주행하는 첨단 교통수단이다. 기존 레벨3보다 한층 진화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오는 8월부터는 동안구 중심에서 만안구까지 운행 구역이 전격 확대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만안구 노선은 관악역, 안양예술공원, 안양수목원을 잇는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운행 중인 기존 노선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에서 출발해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대의 도심을 순환한다. 이 노선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차례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첨단 모빌리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레벨3 자율주행 버스도 꾸준히 운행 중이다. 주간 노선 'AY01'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비산체육공원에서 학원가사거리 방면을 오가며 주민과 학생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야간 노선 'AY02'는 자정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안양역 등 주요 전철역을 거점으로 약 3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진다.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대중교통 서비스인 레벨3는 '똑타' 앱 예약 또는 정류장 즉시 탑승이 가능하다. 시민 체험형 레벨4 셔틀은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프로그램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6세 미만은 탑승이 제한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안양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높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적인 인정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 올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한,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셔틀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는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서울대 연계 인공지능 융합 혁신 클러스터 등 안양의 미래 산업과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마트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