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영주시지회, 장벽 없는 모두의 마을을 함께 만들다 (영주시 제공)



[PEDIEN] 장애는 '다름'일 뿐,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가 영주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영주시지회는 지난 23일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서로 달라도 우리는 친구’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핵심은 마술과 복화술을 접목한 인형극이었다. 공연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발달장애를 주제로, 장애가 특별한 것이 아닌 '다름'이며 친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AAC 체험, 흰지팡이 체험, 점자블록 이해, 휠체어 체험 등은 아이들이 장애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커피박, 슈링클 키링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과 영주소방서와 함께한 화재 대피 및 심폐소생술 안전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코리아 영주시지회 회원들이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배운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교육의 선순환을 실천했다.

행사 기간 동안 경북장애인권익협회의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 및 장애 인식개선 전시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 어린이들은 ‘장애 이해 엽서 그리기’를 통해 느낀 점을 표현하고, 우수작은 엽서 제작 및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주 아이코리아 영주시지회장은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영주가 서로를 이해하는 장벽 없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이코리아 영주시지회는 앞으로도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