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연구와 협업으로 도정 현안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혁신 연구모임 ‘끌어올림’이 AI 행정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간보고 및 소통간담회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끌어올림’ 회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끌어올림’은 공직자들의 잠재된 생각을 끌어올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올해는 AI 등 신기술 활용 분야 4개 팀과 조직문화 개선 분야 2개 팀, 총 6개 팀이 활동 중이다.

AI·신기술 분야 팀들은 AI 기반 체험교육·영상 콘텐츠 개발, 생성형 AI 표준 프롬프트 체계 구축, 축산사업 홍보와 도민 소통 강화, AI·데이터 기반 제도 개선 및 반복·단순 업무 지원체계 구축 등을 연구 과제로 삼았다.

조직문화 분야 팀들은 공무원 육아시간 제도 활용 실태 및 활성화 방안, 공직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팀은 상반기 연구 진행 상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주제로 60분간의 자유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반복 업무 경감, 행정자료 작성 지원, 부서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활성화, 직원이 체감하는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놓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충북도는 이들 연구 과제 중 실현 가능성, 도민 편익, 업무 개선 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담당 부서 검토와 시범 적용을 거쳐 실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혁신 슬로건’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도정 혁신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자발적인 혁신 참여와 협업을 통해 충북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신용한 지사는 “변화는 지시가 아닌 자율과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함께 연구하는 혁신 문화가 충북 대전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 모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끌어올림’은 오는 11월까지 타 지자체 우수 정책 벤치마킹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하며, 연말 성과 보고회를 통해 최종 연구 결과 및 도정 적용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