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의 역사를 조명하는 글로벌 콘텐츠에 광양김시식지가 소개되며, 김 양식 발상지로서 광양의 역사적 위상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김의 역사, 세계가 찾는 이유’는 동원F&B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김의 역사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공동 제작한 다국어 영상 콘텐츠다.
방송인 문세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김의 역사적 기원과 양식의 발전 과정, ‘김’이라는 이름이 탄생한 유래 등을 상세히 담아냈다. 세계 12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K-푸드 김의 눈부신 성장 배경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영상은 400여 년 전 광양에서 시작된 김 양식의 역사를 간직한 광양김시식지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영문 자막 ‘Gim Cultivation Site in Gwangyang, Jeollanam-do’를 선보였다. 이어 김여익 선생의 초상화와 함께 ‘김’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설명하며 한국 김 문화의 시작점을 세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광양김시식지는 국내 최초로 김을 양식한 역사를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모재, 김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김의 유래와 역사, 전통 양식 도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김 양식의 시작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다.
김여익 선생은 병자호란 이후 광양 태인도에 정착하면서 바다에 떠내려온 나뭇가지에 해조류가 붙어 자라는 것을 관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고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자연 채취에 머물던 김 생산 방식을 체계적인 양식으로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K-푸드로 성장한 한국 김 산업의 굳건한 기반을 마련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영상에 광양김시식지와 김여익 선생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김 양식 발상지 광양의 역사적 가치가 다시 조명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양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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