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인미동 의원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대전·충남 간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계획에 발맞춰 대전이 투자 유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인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결정을 탓하기보다 대전이 선택받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대전은 우수한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산업 기반 부족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 의원은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풍부한 산업 기반 및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이 가진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 기반 △풍부한 산업용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포괄적인 광역 산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인 의원은 민선 9기가 지난 행정통합 논의 과정을 되짚어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새로운 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국가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대전 미래산업 준비지도’ 마련 △지난 통합 논의 과정의 쟁점 및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통합 논의 준비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대전·충남 간 AI·반도체·국방·바이오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설 협력체계 구축 등 세 가지 구체적인 과제를 대전시에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인 의원은 “과학도시라는 과거의 명성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이제는 준비된 도시만이 선택받는 시대이기에, 대전 역시 미래를 기다리는 도시가 아닌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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