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E·T야구단이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전용 실내야구연습장을 갖추게 된다. 동구는 선교동 일원에 연면적 500㎡ 규모의 실내야구연습장을 조성해 E·T야구단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관계자 의견 수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착공, 같은 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스포츠·복지·교육을 연계한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려는 동구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야구단인 E·T야구단에 전용 훈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 야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립될 시설에는 타격 케이지 2~3개 라인과 피칭 연습 구역,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창고 등이 들어선다. 피칭 머신, 타격망, 안전 매트, 냉난방 및 환기 시설 등 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동구는 주말에는 E·T야구단의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평일과 야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6년 창단된 E·T야구단은 현재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며 정기 훈련, 교류전, 가족 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대회 우승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실내야구연습장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기반을 꾸준히 넓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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