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남부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포럼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된다. 백년시장특성화사업단은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전주, 남부시장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주 남부시장, 일상의 가치 발굴과 지역성 탐색’이라는 대주제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모로코 국립 고고학 과학 및 문화유산 연구소의 아메드 스쿤티 교수, 일본 오테몬가쿠인대학의 쿠즈니시 리사 교수, 인도의 리투 데시무크 박사 등 해외 석학들이 발제자로 나서 글로벌 시각에서 전통시장의 자산을 해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첫째 날에는 △전주천 수변 생활권을 역사·문화 무대로 재해석하는 ‘원도심 생활권의 발견과 가치’ △시장의 역사와 상인 구술을 기록해 현대적 콘텐츠로 치환하는 ‘아카이브 전략’ 세션이 열린다. 이를 통해 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남부시장 고유의 결을 담은 PB 상품 및 로컬 여행 경험을 설계하는 ‘문화상품 및 로컬 경험 발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디지털 전환, 글로벌 비전 연결을 다루는 ‘원도심 상업 경쟁력과 글로벌 가치의 공유’ 세션이 진행된다. 이는 시장의 고유한 상품 개발과 로컬 경험 설계, 그리고 도시 재생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백년시장 특성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전통시장 및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백년 역사를 지닌 전주 남부시장의 매력을 세계적인 로컬리티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시장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남부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