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 영원면 새마을부녀회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1일, 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 40단이 지역 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이날 영원면 22개 마을 부녀회장들은 바쁜 농번기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열무 40단과 배추 3박스를 다듬고 절이는 등 김치를 담그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밑반찬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마련된 올해 첫 기획이다. 부녀회는 올해 처음으로 회원들이 차곡차곡 모은 회비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처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로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방식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열무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영원면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에 빠짐없이 전달되었다. 이를 통해 더위로 지친 이웃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로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박귀엽 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밑반찬 봉사에 이어 올해는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바쁜 일정과 무더위에도 제 일처럼 나서준 22개 마을 부녀회장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