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목표로 '2026년 전북형 C형간염 퇴치사업'을 본격화한다. 증상이 거의 없어 인지하기 어렵지만, 방치 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C형간염은 조기 발견 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에 도는 세계보건기구의 2030년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에 발맞춰, 2024년부터 14개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전북형 통합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해왔다. 여기에는 고위험군 선별검사, 확진검사 지원, 미치료자 추적관리 및 치료 연계 등이 포함된다.
올해 사업에서는 도민 6천 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50대 이상 고령층, 침습적 시술 경험자, C형간염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이들이다. 또한 문신·피어싱 업소 및 의료기관 종사자와 같이 감염에 취약한 대상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확진검사 및 치료로 연계되며, 문자·전화 상담 등 추적관리도 강화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항체검사 1만 건을 실시하여 양성자 84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진검사비 지원 및 치료 연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중심의 선별검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조기 발견율과 치료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고위험군 선별검사와 치료 연계를 강화해 도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C형간염 퇴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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