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농촌 현장 밀착형 온열질환 예방 대응 강화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100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경남에서 68명, 진주시에서는 6명의 환자가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그늘이 부족한 밭이나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장시간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은 폭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위험이 더욱 크다. 더위에 취약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농업인 안전리더’ 총 40명을 지역 내 20개 읍·면·동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 배치된 예방요원과 안전리더는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논·밭과 비닐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생수와 이온음료 등 물품을 전달하고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고온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이동할 것을 안내하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지를 찾아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때”라며 “농작업 활동 시 충분한 수분 보충과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작업 전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확인한 뒤, 시원한 물을 준비하는 등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