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 지원에 나섰다.
이는 2026년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춘 사업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생활 돌봄, 주거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월 보건소에 1권역 건강장수센터를, 8월에는 동대문구민건강증진센터에 2권역 센터를 각각 설치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두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상주하며, 건강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이들은 혈압·혈당 측정, 영양 및 근력 평가, 복약 상태 점검 등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 동안 총 8회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물품 지원도 이루어진다. 영양 보충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건강채움꾸러미'가, 신체 기능 회복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탄력밴드와 악력기 등이 포함된 '매일운동꾸러미'가 제공된다. 물리치료사는 꾸러미 활용법과 개인별 운동법을 직접 지도하며 어르신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실제로 용두동 거주 강 모 씨는 신장 질환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퇴원 후 방문 건강 서비스를 통해 생활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구는 이처럼 퇴원 환자나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건강관리뿐 아니라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약사회와 협력하여 약사의 가정 방문을 통한 복약 점검 사업도 추진한다.
동대문구청 최동민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통합돌봄을 촘촘히 이어갈 것"이라며, "여러 기관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생활 현장에서 의료, 건강,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강통합돌봄 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동대문구보건소 의약과 건강장수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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