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 간 융합을 통한 공예 창작 학교를 공식 출범시켰다. 안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현판 전달식은 지역 공예 자산을 다음 세대의 창작으로 이어가기 위한 청소년 문화 인재 육성의 신호탄을 알렸다.
새롭게 문을 연 공예창작학교는 독특한 세대융합형 창작 모델을 선보인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대학이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며, 지역 시니어들이 실제 상품으로 제작하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상품화와 시장 경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도다.
안성여고 학생들이 개발한 14종의 디자인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진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안성시니어클럽 '은빛재단사'의 숙련된 봉제 및 가공 기술이 더해져 독창적인 문화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제작된 상품은 지역 마켓 등 다양한 판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참신한 감각과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이 결합하여 지역 사회의 새로운 문화 상품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열린 현판 전달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홍석의 안성여고 교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진, 김봉주 안성시니어클럽 관장, 참여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창작 성과 발표와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 체결, 그리고 공예창작학교 현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예창작학교는 안성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 청소년의 신선한 감각과 만나 다음 세대로 계승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전통과 현대 창작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장인 문화도시 안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안성시는 관내 3개 학교, 6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예 분야 진로 및 창작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대학, 문화 장인, 지역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청소년 교육과 창작 활동이 지역 문화 산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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