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청



[PEDIEN]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센터가 사춘기 청소년의 정서와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성장 관리 시스템 ‘ABLE’을 개발했다. 기존 프로그램이 출결과 성적 관리에 치중해 청소년의 정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센터는 코딩부터 데이터베이스 설계까지 직접 수행하며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개발 비용 부담을 덜고 현장에 최적화된 관리 환경을 마련했다. ‘ABLE’ 시스템은 출결 기록, 일일 감정 변화, 성장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기술을 탑재했다.

청소년은 등원 시 키오스크에 30초가량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입력한다. 감정 변화가 감지되면 지도사 대시보드에 알림이 표시되어 즉각적인 일대일 상담으로 연계된다. ‘청소년 자기 성장검사’를 통해 개인별 잠재 역량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과후아카데미 활동과 성장 기록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자동 발급되어 실무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 지도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수치화된 데이터뿐 아니라 담당 교사와 강사의 관찰 기록도 함께 관리해 청소년의 변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성장 기록을 보며 자기 주도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표준 규격의 무인 단말기만으로 운영 가능한 예산 절감형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다른 청소년시설에 공유할 계획이다. 고석찬 관장은 “ABLE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의 정서와 성장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최소한의 기반으로 따뜻한 스마트 돌봄을 실현하는 현장 중심 운영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