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시청



[PEDIEN]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시민회화대전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시민회화대전은 시민들이 회화를 통해 역사적 기억을 예술로 표현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은 출품작들의 완성도와 예술성, 창의성,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6점의 수상작을 가려냈다.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4점, 장려상 7점의 본상과 함께 건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상 1점이 추가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성호고등학교 엄다윤 학생의 '겨울을 대신 입혀주다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일반부 이수빈 씨의 '그날의 너를 안으며'는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도교사상에는 오산초등학교 김수진 교사와 운천고등학교 신관미 교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은 “출품작들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았으며, 역사적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점이 인상 깊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와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 오후 5시,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및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오산시청 광장에서는 수상작 전시회도 열려 시민 누구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공동대표는 “이번 시민회화대전을 통해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립 1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평화의소녀상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과 연대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굳건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