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장예선 의원,“행신도서관 신축, 지금부터 준비해야”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의회 장예선 의원이 32년간 운영되어 온 행신도서관의 심각한 시설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신축 추진을 포함한 구체적인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994년 5월 개관한 행신도서관은 시립 도서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시설 노후화로 인한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능곡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까지 고려하면, 현재의 시설로는 급증하는 지식·문화 욕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장 의원의 진단이다.

앞서 시는 행신도서관 환경 개선 및 수요 증가 대처를 위해 리모델링 용역을 진행했다. 그러나 용역 결과, 최초 예측했던 80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220억 원으로 2.5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건물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리모델링보다 신축이 더 효율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장 의원은 반복적인 보수 비용을 노후화된 시설에 무한정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신축 시점을 늦출수록 관련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장 의원은 리모델링이 어렵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라도 행신도서관 신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관 부서 역시 장기적으로 신축 추진이 유지관리비 절감, 효율성 제고, 지역사회 기여도 극대화에 유리하다는 내부 검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 의원은 민선 9기 고양시가 사업 우선순위를 재분배하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년 뒤 신축 완공을 목표로 하더라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예산 낭비를 막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